Author Archives: 정단쉐프

무기력해 보이는 단순함의 편안함을 찾아서

맛있는 음식과 판매의 심리

맛있는 음식, 예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일을 하다가 나의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잘 팔리는 음식을 위해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관련된 정보를 얻고 배움을 계속할수록 내가 판매하는 음식은 온데간데없고, 사람들의 행동 심리만 알아가게 됩니다.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부를 해보면 낚시꾼이 낚시질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가 잡고 싶은 물고기가 있는 낚시터로 가서 잡고 싶은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낚시 바늘에 달고 그 물고기가 좋아하는 움직임을 주면 물고기가 그 미끼에 이끌려 덥석 물게 됩니다. 그러면 낚시꾼은 재빠르게 낚싯대를 휘어잡아 물고기를 잡습니다. 긴 시간 동안 물고기가 잡히길 기다려야 하고, 이 미끼가 최고로 맛있다고 강요할 시간을 준 다음에 마무리 시간에는 잽싸게 물고기를 잡아 올립니다.

이런 내용을 잘 분석하고 다듬어서 강사들은 사람들에게 교육을 하고, 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나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공부를 하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를 강요하면서도 불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합니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필요 없는 제품을 무리하게 구매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뒤늦게 깨닫고 조심하지만, 판매자들은 더 고도화된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합니다. 참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입니다.

오늘은 이런저런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단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건 좋은 거고, 싫은 건 싫은 거고, 배고프면 밥 먹고,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놀고… 이런 무기력한 듯 단순함이 주는 편안함이 오늘 하루 가득하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

궁정에서 배우는 인간관계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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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살고 있는 궁궐은 최고의 권력자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신분과 계급에 상관없이 권력자들의 말 한마디에 목숨이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몸을 단정히 하고 말을 조심하며, 나의 생각이 옳은 일이라도 주변을 살펴 봅니다. 궁정 신하들은 그 속에서 어떻게 인정받고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태연한 자세를 생활화하라.
   열심히 일한다는 느낌을 주지 말고 천재인 것처럼 보여야 합니다.

2.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
   나의 존재감을 알려야 합니다.

3. 상대에 따라 말과 행동을 달리하라.
   지위에 맞게 나의 말과 행동을 달리해야 합니다.

4. 나쁜 소식은 다른 사람이 전달하게 하라.
   나의 입에서는 항상 좋은 소식만 나와서 나를 기다리게 해야 합니다.

5. 주인에게 우정이나 친밀감을 보이지 말라.
   격을 없앤다는 건 나의 목숨줄도 없앤다는 뜻입니다.

6. 윗사람을 절대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말라.
   듣기 싫은 말은 가능한 한 하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7. 상사의 호의를 바라지 말라.
   특히 친구를 대신해 호의를 요구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됩니다.

8. 외모나 취향을 조롱하지 말라.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겠지요.

9. 냉소주의자가 되지 말라.
   다른 사람의 성과에 대해 존경을 표해야 합니다.

10. 자신을 관찰하라.
   나의 위치와 모습이 어떤지 항상 관찰하고 살펴야 합니다.

11. 자기 감정의 주인이 되어라.
   때로는 나의 감정을 조절해 연극배우처럼 움직여야 합니다.

12. 시대정신에 보조를 맞춰라.
   너무 뒤처지지도, 너무 앞서가지도 않아야 합니다.

13. 즐거움의 원천이 되어라.
   항상 주변을 즐겁게 해야 합니다.

나의 행동을 격 없이 하면서 주변의 호의를 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할지라도 그 사람에 맞는 격을 갖추고 행동할 때 그 관계가 오래 유지됨을 느낍니다. 어제 이 글을 쓰면서 "아, 나는 참 많은 것이 부족한 사람이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나는 참 즐거움이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따라 써 봤습니다. 글의 내용처럼 주변을 즐겁게 할 수는 없어도 주변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으려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주변이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삶

좋은 계획

"좋은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에는 반은 자신의 실패와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나머지 반은 그런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얻게 된 나름의 원칙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들을 보면 항상 똑같은 패턴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어려움을 겪었고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리고 작은 성공을 하고 편안해질 때쯤 큰 실패로 인해 지금까지 얻었던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지금의 실패를 다시 분석해서 수정·보완을 하고 다시 도전을 하고 더 큰 성공을 합니다. 그리곤 다시 또 다른 더 큰 실패를 겪은 다음 실패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고 더 큰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이런 자신의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책을 펴내고 자신의 노하우를 세상에 자랑하듯 알려 줍니다. 이렇게 펴낸 책들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세상의 여러 언어로 번역이 되고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 나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참 운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비록 힘든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결국은 그 시간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오늘은 저도 이런 희망을 가져 봅니다. 나도 언젠가 성공해서 이런 두꺼운 책을 집필하고 세상에 나의 이야기를 널리 널리 알리리라.

퇴근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오늘 일과 마무리 잘하시고요, 즐거운 퇴근 시간 되십시오. ^^

작은 계획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한 주

꿈과 계획의 변천

처음 호텔생활을 시작했을 때 막연한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시기가 부산 광복동 롯데백화점이 새로 지어지고 있을 때였는데, 서면의 롯데백화점처럼 호텔이 같이 만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텔이 완공되면 롯데호텔로 이적을 해서 일을 하다 나중에 대학교 겸임교수를 해야겠다는 것이 그 당시 저의 목표였습니다. 그 시기가 IMF 끝자락이었고 여기저기 호텔 업쪽에서는 투자를 줄이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부산 광복동에는 백화점만 생기고 호텔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롯데호텔로 이적은 제 의도와 상관없이 기회가 사라져버렸습니다.

호텔을 나와 풀무원으로 이적을 할 때까지도 특급호텔에 입사할 수 있는 길은 없었습니다. 부산의 다른 특급호텔에서는 주방을 아웃소싱해서 운영하고 신규 직원을 채용하기보단 내부에서 인원을 충당하거나 인맥을 통한 이동이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외식업계가 갈수록 힘든 상황이 되다 보니 조리사로서의 직업을 유지하면서 자리를 굳히기는 더욱 더 힘든 세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그 시절 저랑 같이 음식을 했던 형들도 동료들도 지금까지 조리사라는 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인 거지요.

처음에 세운 계획이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내가 세운 계획이 장기적인 계획이라면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가 세운 계획보다 세상은 더 빨리 변하기 때문이겠지요. 빈 종이 한 장을 펼쳐 놓고 나의 계획을 적으려고 보면 그 종이 한 장을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습이 되어 있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계획이라는 게 내 생활이 안정적이지 않으면 잘 세워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단지 눈앞에 불을 끄기도 바쁜 상황에서는 계획이라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작은 계획이라도 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요.

월요일입니다. 똑같은 일들을 하면서 한 주를 보내겠지만, 그 일들 속에서 작은 행복이 가득하시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좋은 기운이 가득한 하루를 만드는 법

내 주변을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로 채우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 주변이 기분좋은 것들로 채워지게 되면 좋은 기운이 들어와서 하는 일이 잘 풀려서 그렇게 하라 이야기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주변을 정리합니다. 어질러지 물건을 제자리로 옮기고 버릴것들은 정리해서 버리고 먼지는 닦아 냅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물건들로 주변을 채웁니다.  내주변의 물건들을 정리했으니 이제는 주변의 사람들을 정리합니다. 사람은 큰일을 겪어보기 전에는 사실 잘 알지 못합니다. 인생에 몇번 없을 큰일을 겪고 나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됩니다. 

세상에서 들은 이야기는 좋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사람들 속을 찾아서 들어가면 그속에 또다른 공간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무리에 흡수되지 못하고 물과 기름처럼 떠돌아 다니다가 필터에 걸러져서 다시 떨어져 나옵니다. 

세상의 가름침은 내가 속하고자 하는 무리에 들어가라고만 하지, 그 무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는법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 무리들이 하는 행동을 분석해서 그 무리처럼 행동하는 방법만 알려 줍니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건 무리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그 무리를 판단할수 있는 나의 눈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은 주변에 좋은것도 가득한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그 속에서 주낸 하루가 따뜻하고 포근하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

경험의 가치와 자기 존중의 중요성

어제의 구인 공고

어제 오전에 당근마켓에 올라온 구인 공고를 발견했습니다. 한 달 월급이 320만 원으로 나와 있고, 근무 조건이 쇼핑몰 유경험자, 엑셀 사용 가능이었습니다. 이제 김장철이니 절인 배추를 판매하는 분이 고객 응대와 주문 내역을 정리하는 단기 알바를 찾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고객 응대는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이고 데이터 정리는 제가 아무 어려움 없이 잘하는 일이기도 하고, 직원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재택근무로 할 수 있는 일이니 지금 제가 하는 일에 영향을 미칠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연락을 하고 어제 사장님과 면접을 하였습니다.

면접 후기

막상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 보니 머슴을 찾는 분이셨습니다. 회사에 직원은 대표 이외에 저 하나뿐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를 하고 가끔은 해남에 운전해서 다녀와야 했으며 엄궁 농산물시장 팝업스토어도 관리해야 했고, 오배송 고객 응대는 물론이고 배추와 양념 공장에 주문 내역에 맞춰 발주 넣는 일까지 해야 했습니다. 거기에 영업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심지어 근무 시간도 아침 8시부터 저녁8시까지 시간외 수당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한 달 320만 원짜리 전천후 머슴을 찾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임금 협상

320만 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정시 출근 정시 퇴근만 해도 최저임금 200만 원은 나오는 지금, 시간 외 수당에 잡무까지 포함한 금액이라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임금을 더 올려 달라 이야기를 했고, 그렇지 않으면 내일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생각해 보시고 연락 달라 이야기 하고 나왔습니다.

결과 및 반성

저녁에 같이 일을 못할 것 같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어차피 마음에도 없었지만,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는 나를 불합격한 그 사람이 부족한 사람이구나. 둘째는 그 상황에서 내가 얻을 수 있었던 게 정말 없었을까?

사장님이 연세가 있는 분이라 온라인 시장을 너무 모르고 계셨고 거기에 맞는 시스템이 하나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 시스템만 잘 정비해 놓아도 좋을 것 같았거든요. 이런 걸 보면 아직 저도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야 하나 봅니다.

마무리

오늘 이 글을 쓰면서 열 가지 중 한 가지가 성공해도 그 하나의 성공을 기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 가지 중 열 가지가 다 실패해도 앞으로의 한 가지 성공을 기대하며 기뻐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승자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은 다른 사람의 격려만큼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응원해 보십시오. 그러면 오늘 하루가 더 따뜻하고 포근해질 겁니다. 하루가 포근하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보이지 않는 바코드와 우리의 가치

사람의 가치와 바코드

사람의 등 뒤에는 보이지 않는 바코드가 하나씩 있습니다. 그 바코드를 스캔해서 그 사람의 가치를 알아보게 됩니다. 이 바코드에는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가정환경부터 성격, 성적, 가치관, 인격, 재산 등 많은 정보가 스캔 한 번으로 파악됩니다.

어릴 때부터 이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대학 진학을 할 때, 취업할 때, 투자를 받을 때 등 나를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되면 바코드를 열어 스캔하고 증명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 바코드의 내용이 부실해 증명하지 못하며, 어떤 사람은 바코드의 가치가 너무 높아 원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금수저로 태어나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만들어진 바코드를 가지고 있고, 누군가는 흙수저로 태어나 평생 이 바코드의 가치를 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노력만 하다 다다를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혀 좌절하고, 또 좌절하며 뚜껑 덮인 유리병 속의 벼룩처럼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지 못하고 포기해 버립니다.

남들의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의 인생을 살라고 하지만, 죽을 때까지 우리는 남의 평가를 받으며 살게 됩니다. 단순히 명예욕을 가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내가 하는 일들이, 내가 만든 제품들이,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남들의 평가가 좋을수록 나의 삶은 윤택해지고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현자들은 열심히 사람들을 위해 노력했더니 내 삶이 윤택해졌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윤택해지기 위해 사람들을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전히 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저 부족하지만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 합니다. 부족해 보이는 나의 능력은 평생을 바쳐 만들어낸 귀중한 능력입니다. 더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일 뿐 부족한 능력은 아닙니다. 새로운 월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내 능력이 빛나는 한 주가 되시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겸손함의 힘

어머니와의 통화

몇 일 전에 어머니랑 통화를 했습니다.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남들 보다 부족한 사람이 되라." 고 이야기 하십니다. 너무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그 사람보다 부족한 듯해야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항상 부족한 듯 해라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한참을 생각을 해보니 정말 그 말이 맞는 듯합니다. 내가 잘 나면 사람들이 모일 거라는 그 말이 어릴 때부터 학습이 되어서 항상 잘난 사람이 되어야 했었는데, 듣고 보니 그 말이 절대적으로 맞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라고 깨닫는 지점이 여러 번 생깁니다. 그런 순간에는 항상 큰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대부분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이런 걸 알게 되는데, 대부분 깨달음이 아니라 뉘우침으로 세상을 배우나 봅니다.

오늘도 수많은 일들이 생기겠지요. 그 일들이 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

채움과 비움의 균형 속에서 풍성한 하루를

영상 편집과 채움, 비움의 의미

얼마 전에 영상 편집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2시간 동안의 강의 내용을 종합하면, 빼기를 잘해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자기 영상을 너무 사랑해서 빼기를 잘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 영상을 소중히 여기되, 사랑하지 말라고 알려줍니다. 예전에 사진을 배울 때도 화면에 더 넣으려고 하지 말고 빼기를 잘하라고 배웠었는데, 영상 편집에도 그 내용이 같이 적용되나 봅니다.

평생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의 끈이 닿지 않는 곳에서 좌절을 합니다. 그러면 다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또 다른 무언가를 노력합니다. 채움과 비움을 사이에 두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 순간 고민이 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채움이 있어야 비움이 생기지 않나?"
비움을 위해서 일부러 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일단 채워 보고 그런 다음 비움을 선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덜 채우기 위해 포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채웠기 때문에 나눔을 선택하는 것인데, 마지막 순간의 한 장의 사진만 보여주고 그냥 비움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게 맞는 말인지 아직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는 그냥 채움도 풍성하고 비움도 풍성했으면 합니다.
풍성한 하루가 되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채움과 비움의 균형을 찾아서

영상 편집 강의 요약

얼마 전에 영상 편집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2시간 동안의 강의 내용을 종합하면, 빼기를 잘해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자기 영상을 너무 사랑해서 빼기를 잘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 영상을 소중히 여기되, 사랑하지 말라고 알려줍니다. 예전에 사진을 배울 때도 화면에 더 넣으려고 하지 말고 빼기를 잘하라고 배웠었는데, 영상 편집에도 그 내용이 같이 적용되나 봅니다.

평생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의 끈이 닿지 않는 곳에서 좌절을 합니다. 그러면 다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또 다른 무언가를 노력합니다. 채움과 비움을 사이에 두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 순간 고민이 됩니다.

생각의 전환

이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채움이 있어야 비움이 생기지 않나?"
비움을 위해서 일부러 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일단 채워 보고 그런 다음 비움을 선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덜 채우기 위해 포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채웠기 때문에 나눔을 선택하는 것인데, 마지막 순간의 한 장의 사진만 보여주고 그냥 비움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게 맞는 말인지 아직 저는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는 그냥 채움도 풍성하고 비움도 풍성했으면 합니다.
풍성한 하루가 되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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