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다들 잘 지내셨지요. 저도 요즘 새로운 일거리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정신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정단이라는 상호를 10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깨끗할정(淨) 아침단(旦)이 정단의 한자 입니다. 퇴직후 처음으로 시작한 일이 일본식 화로구이 였습니다. 가게 이름을 만들때 한참 일본식 주점과 식당이 유행하던 시기라 한자를 사용해서 살짝 일본스럽게 지었었습니다.
제가 새로 시작하는 일의 상호는 Mirror and Compass입니다. 이름처럼 사람들에게 거울과 나침반을 만들어주는 일입니다. 낙서하듯 남기 하루의 기록이 지나 나의 거울이 되고 그 거울을 살펴보면서 미래를 준비할 나침판을 준비합니다. 좀 더 편안하게 기록을 남길 수 있고, 그 기록을 잘 분석해서 좀 더 나은 곳으로 발전하는 게 저의 새로운 일입니다.
이걸 하려고 요즘은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새로운 일도 하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이런 글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