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과 판매의 심리
맛있는 음식, 예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일을 하다가 나의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잘 팔리는 음식을 위해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관련된 정보를 얻고 배움을 계속할수록 내가 판매하는 음식은 온데간데없고, 사람들의 행동 심리만 알아가게 됩니다.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부를 해보면 낚시꾼이 낚시질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내가 잡고 싶은 물고기가 있는 낚시터로 가서 잡고 싶은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낚시 바늘에 달고 그 물고기가 좋아하는 움직임을 주면 물고기가 그 미끼에 이끌려 덥석 물게 됩니다. 그러면 낚시꾼은 재빠르게 낚싯대를 휘어잡아 물고기를 잡습니다. 긴 시간 동안 물고기가 잡히길 기다려야 하고, 이 미끼가 최고로 맛있다고 강요할 시간을 준 다음에 마무리 시간에는 잽싸게 물고기를 잡아 올립니다.
이런 내용을 잘 분석하고 다듬어서 강사들은 사람들에게 교육을 하고, 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나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공부를 하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를 강요하면서도 불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합니다.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필요 없는 제품을 무리하게 구매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뒤늦게 깨닫고 조심하지만, 판매자들은 더 고도화된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합니다. 참 복잡하고 어려운 세상입니다.
오늘은 이런저런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단순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건 좋은 거고, 싫은 건 싫은 거고, 배고프면 밥 먹고,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놀고… 이런 무기력한 듯 단순함이 주는 편안함이 오늘 하루 가득하길 제가 항상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