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도 예의와 인간애로

도서관에서의 발견

얼마 전에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학습서 같은 딱딱한 내용의 책들을 많이 보다 보니 몸도 마음도 딱딱해지기도 하고, 필사하기도 부담스러워서 조금 말랑한 책들을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책들 속을 돌아다니다가 문학작품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한참을 서성거렸는데, 사기열전이라는 책이 눈에 보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꺼내서 읽었는데, 입에 잘 달라붙지도 않는 사람 이름들과 옛날 중국의 나라 이름이 나오는 것이 꼭 삼국지를 읽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한참 재미있게 보는 중입니다.

그중에서 공자와 그의 제자 이야기가 있는데, 한 편이 눈에 들어와서 한참을 두고 봤습니다.

이 내용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예와 의를 다해서 사람을 대해야 하고, "인"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지혜로움"은 "사람을 아는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표현은 다르지만, 제가 수많은 책과 영상에서 보고 들었던 내용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런 건 변하지 않는가 봅니다.

이런 내용과 상관없이 내가 한 가지 깨달은 건, 공자도 사람이 없는 곳에선 다른 사람과 뒷담화를 한다는 것입니다. 『사피엔스』를 보면, 호모 사피엔스가 이렇게 번성한 이유 중 하나가 뒷담화 때문이라고 나오는데, 4대 성인 중 한 사람인 공자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자도 하는 뒷담화, 하실 일이 있으면 시원하게 하시고요. 이왕 하는 뒷담화라면 좋은 이야기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제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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